(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충주호 악어봉 탐방로를 오는 12월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악어봉이 있는 살미면 신당리 일원에서 지난 4월 탐방로 구간 공사를 시작했다. 6월에는 보도육교 공사에 착수한다.
탐방로 정비 구간은 월악로~악어봉 전망대 구간 900m로 전망대 1곳과 데크 계단 3곳을 조성한다. 보도육교는 길이가 25m이다.
시는 2020년 12월 환경부 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 고시에 따라 악어봉 탐방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악어섬 일대 9만2000㎡가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며 탐방로 조성이 가능해졌다.
사실 그동안 악어섬은 충주호의 숨은 절경이었는데, 이런 풍광을 보려면 야생동물보호구역에 무단 침범해야 했다.
악어섬은 충주호와 연결된 월악산 자락이 마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악어봉은 이런 풍광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봉우리이다.
탐방로가 들어서면 시가 악어섬 인근에 추진하는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은 악어섬과 마주 보는 곳에 있는데, 호텔과 리조트·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재식 산림정책과장은 "악어섬 탐방로를 준공하면 바로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했다.
충주시와 이종배 의원(충주)은 환경부에 여러 차례 건의해 야생동물보호구역 해제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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