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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체육은 국력 시위용"… 내년 '항저우AG' 참가하나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경축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 개막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경축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 개막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국제 체육경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한 선수 육성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체육기술의 새로운 발전을 이룩해갈 신심과 열의를 북돋아 준 계기'란 기사에서 지난달 1~29일 태양절(4월15일·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을 맞아 열렸던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의 총화(결산)를 뒤늦게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 체육단 선수들이 새 기록을 돌파했다"며 "우리 선수들의 기술 수준이 한 계단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그 배경으으론 '체육의 과학화'를 들었다. 감독들이 새로운 교수 훈련수단·방법을 도입해 훈련 수준을 높였다는 것이다.

신문은 감독들이 "기초기술을 공고히 하는 데 주되는 힘을 넣으면서 선수들의 수준과 연령, 심리적·체질적 특성에 맞는 훈련계획을 개별화해 작성하고 효과적인 훈련방법을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그 결과 "연한이 어린 선수들이 이번 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선수 후비(꿈나무) 육성 사업에 힘을 넣어 특기 기술을 가진 우수한 선수 후비들을 많이 키워내는 게 체육발전의 지름길이란 것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했다"고 결산했다.

신문은 또 체육이 "국력을 시위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제경기에서 금메달을 쟁취하고 세계선수권 보유자,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가 돼 조국의 영예를 떨칠 수 있는 선수 후비들을 더 많이 키워내기 위한 목표를 높이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북한은 작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불참에 따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올해 말까진 국가 자격으론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북한은 올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북한은 올 9월 중국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AG)에도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 대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됐다. 대회는 1년 인 2023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북한이 내년 대회엔 출전할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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