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수량 적은 소방장비 통합 구매한다
소방청, 소방장비 구매시스템 개선
AI 등 첨단소방장비 개발·보급 속도
[파이낸셜뉴스] 앞으로는 수량이 적어 시·도 소방본부에서 직접 구매 계약이 어려운 소방장비를 소방청이 통합 구매한다.
소방청은 대형·복합 화재에 대응해 소방장비 구매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평택 물류창고 화재, 광주 건축물 붕괴사고, 강원·경북지역 대형 산불 등을 겪으며 첨단 소방장비의 개발·보급 필요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소방청은 소방장비 구매시스템 개선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모바일 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과 연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R&D)에 나선다. 특히 복합재난 등 소방환경 변화에 적합한 한국형 장비 개발로 현장대응력을 높이고 소방대원의 안전도 확보한다.
시·도에서 소량의 소방장비를 직접 구매하는 경우 수량이 적다는 이유로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소방청이 통합 구매를 진행한다. 신기술·신제품의 소방장비 구매도 시·도가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구매·계약 절차와 관련 법규 등 업무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 시·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외부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으로 계약전문가도 적극 양성한다.
아울러 소방장비 구매정보 공유를 위해 연 1회 이상 소방장비 중앙품평회를 개최한다. 시·도 소방장비 구매 정보 공유체계 마련을 위해 소방장비 종합정보 포털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한다.
이와 관련 소방청은 12~13일 전국 소방장비담당자 정책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전국 시·도 소방장비 담당자 100여명과 소방장비 관련 전문가, 계약업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홍영근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공무원의 안전확보와 효율적인 현장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소방장비의 첨단화·과학화가 가장 중요하다. 현장 대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용적인 소방장비 운용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