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 로스쿨 중 서울대 이어 2위
2009년 개원 이래 졸업생 중 84% 합격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관현로 전경. (사진 제공 = 전남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5/11/202205111522287592_l.jpg)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전남대 로스쿨)은 제11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로스쿨 중 2번째로 가장 많은 합격생 124명을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제11회 변호사 시험 결과에서 전남대 로스쿨은 전국 25개 로스쿨 중 서울대(158명)에 이어 가장 많은 합격자가 나왔다.
이로써 전남대 로스쿨은 지난 2009년 개원 이래 법학전문 석사 1200여 명 중 변호사 총 1028명을 배출, 졸업생 중 84%가 합격하는 등 법조인 등용문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전남대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은 신규 검사 12명, 경력 판사 12명, 재판 연구원 48명, 장기 군 법무관 33명, 단기·공익 법무관 28명, 경감 특채 9명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했다.
또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남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 255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남대 로스쿨은 그동안 다양한 학부 전공자를 선발해 전문가적 소양을 겸비하도록 교육 체계를 다듬었다. 특히 이론 교과 수업과 함께 '법률상담 클리닉', '실무 수습' 등 다양한 실습 과정을 운영했다.
또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부생들을 위해 변호사 시험 전담팀을 상설화하고, 모든 재학생들이 매주 기출 문제를 활용한 모의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과목 별 답안 작성을 통해 수 많은 사례 해결을 연습하도록 지도해 왔다.
정훈 전남대 로스쿨 원장은 "법조계의 거목들을 낳았던 학풍을 계승해 빛내고자 교수와 학생 모두가 열심히 교육하고 연구해 왔다"며 "뜻 깊은 성과지만 안주하지 않고, 국내 대표 법조인 양성기관 지위를 굳건히 다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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