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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후보 "한 일 많지만, 해야할 일도 많아"

뉴스1

입력 2022.05.11 16:18

수정 2022.05.11 16:18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 © 뉴스1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 © 뉴스1


지난달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 뉴스1
지난달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 뉴스1

(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유치' '인천 지하철(2호선) 안양연장'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 '코로나19 위기관리대상 2회 수상' '전국 최초 여성안전 귀가앱 개발'.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63)가 민선 7기 안양시장을 역임하며 일군 성과들이다.

민선 5기에도 시장직을 지낸 최 후보는 민선8기 시장 후보로 또 한 번 당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안양 발전을 위해 더 뛰어달라는 당부인 것이다.

최 후보의 민선7기 공약이행률은 91%(한국매니패스토 실천본부 평가 2021년 SA등급)다. 112개 공약사업 중 90건을 완료했고, 22건은 진행 중이다.



최 후보는 "민선 5·7기 시장을 역임하며 안양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면서도 "광역철도망을 완성해야 하고, 1기 신도시도 명품도시로 재창조해야한다. 아직은 안양시민을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대호 후보와의 일문일답.

-민선 5·7기에 이어 또 한번 당과 당원으로부터 안양시를 위해 일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렇다. 감사한 마음이다. 더 열심히 뛰라는 당부로 생각한다. 이번 경선 과정에 안양 발전을 위한 공약들을 내놨다.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 그것만이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과 시민들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청년이 살기좋은 안양, 우리 아이들과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을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겠다.

- 민선 7기 어떤 일 을 했나.

▶제가 지난 4년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루어낸 수많은 성과 중 대표적인 사례를 꼽으라면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유치와 시민 숙원이던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이다.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유치의 경우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던 일이었다. 이에 자체 예비타당성 조사에 나섰고, 안양뿐 아니라 의왕·광명·시흥시민들이 GTX 환승을 위해 과천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논리를 찾았다. 그러한 근거를 가지고 정부 설득에 나섰고, 결국 시민의 바람을 이룰 수 있었다. 인덕원 주변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교통요람지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민선 5기때인 2011년 7월 화성시에 처음 제안했다. 안양·화성·부천·안산·광명·시흥 등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건립한 고품격장사 시설이다. 당시 공모방식을 통한 입지 선정으로 님비시설을 관 주도가 아닌 시민입장에서 유치한 선진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장사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할 일이 더 많다고 했는데.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우선 '위기에 강한 안양'을 만들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 안양시는 지방자치학회 등 4개기관에서 주관하는 코로나 위기관리대상(大賞)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시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려 한다.

안양권 광역철도망도 완성해야 한다. 서안양권·동안양권·강남권 연계 광역철도 등 3개권역으로 추진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길이 안양으로 통한다는 사통팔달의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달스마트밸리를 친환경 주거단지와 스마트단지 및 문화예술복합단지, 첨단미래산업 융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 어르신·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걷는 희망 도시, 청년이 모여드는 젊음의 도시로 안양시를 변모시키겠다.

-안양시 당면 현안은.

▶1기 신도시 활성화 문제가 시급하다. 안양 평촌을 비롯해 성남 분당· 고양 일산·부천 중동·군포 산본 등이 해당한다. 1기 신도시는 조성된지 30년이 경과했다. 건물노후화와 안전의 위험으로 삶의 질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평촌신도시만 하더라도 30년 이상된 재건축대상이 24개단지 1만8000여세대에 이른다. 리모델링 단지의 안전진단 및 선도적 추진을 위한 컨설팅과 힘께 연구·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5기 4년치 시장 월급 전액을 인재육성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 교육관련 사업을 했다.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난 2011년 장학재단 설립을 제안했고, 시장 급여 4년 치를 종잣돈으로 기부했다. '안양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탄생하게된 배경이다. 보람도 느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영웅 황대헌, 서휘민, 김민석, 차민규 선수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 안양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생들이었다. 뿌듯함에 가슴이 벅찼다.

-유권자·시민께 한말씀.

▶경부선 국철 지하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등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
누가 안양 현안을 풀 적임자인지 잘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 정체 위기를 딛고, 젊고 생동감 넘치는 청년도시 안양을 만들 자신이 있다.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

◆주요 약력
Δ참여하는 4050연대 상임대표 Δ사랑의 집수리 운동본부 본부장 Δ난치병아동돕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Δ제7대 안양시장(민선 5기) Δ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Δ제1대 참여민주주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Δ제9대 안양시장(민선 7기)

◆주요 공약
Δ안양권 광역철도망 완성 Δ박달스마트밸리 문화예술복합단지로 확대 조성 Δ경부선 국철 지하화 Δ안양교도소 이전 Δ평촌신도시 재정비특별법 추진 Δ국립수의과학검역원부지 개발 Δ청년특별시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