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UST가 0.5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11일 오후 4시 20분 코인마켓캡 기준 UST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무려 51% 떨어진 0.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사흘째 1달러 고정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데 이어 0.5달러까지 무너지면서 스테이블코인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힘들게 됐다.
UST는 달러에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1달러를 고정 가격으로 유지해야 한다. 현재 테라 생태계를 지원하는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는 미리 마련해둔 비트코인(BTC) 준비금으로 UST를 매수하며 UST 가격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으나, 공포감에 UST를 매도하는 ‘패닉셀’이 심화하면서 UST 가격은 더욱 폭락했다.
UST 가치 안정화를 위한 ‘자매코인’ 루나(LUNA)도 폭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루나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무려 81% 폭락한 6.0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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