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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노련, 헬기추락 순직 해경 유가족에 위로금 3000만원 전달

뉴스1

입력 2022.05.11 17:35

수정 2022.05.11 17:35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순직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선원노련 제공)© 뉴스1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순직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선원노련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헬기추락 사고로 순직한 항공대원의 유가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 본청에서 전달식을 열고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을 통해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정 위원장은 “선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달 8일 대만 해역에서 조난 신고가 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된 경비함정 3012함에 중앙특수단 대원을 내려주고 이륙한 지 30~40초 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했던 부기장 정두환 경감(51), 정비사 차주일 경사(42), 전탐사 황현준 경사(28)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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