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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사러 편의점 가는 MZ세대…주류 특화 매장 인기

뉴스1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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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편의점들이 와인·위스키를 중심으로 한 주류 특화매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술 트렌드로 편의점에서 다양한 술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류 특화 매장의 주류 판매량은 일반 편의점 대비 평균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700여종의 주류를 갖춘 이마트24 강동ECT점은 리뉴얼 후 현재까지(4월18일~5월9일) 주류 매출과 전체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존에 없었던 막걸리와 양주, 와인 등을 판매하면서 같은 기간 Δ민속주(280%) Δ양주(209%) Δ와인(71%) Δ맥주(23%) Δ소주(21%) 등 다양한 주종의 매출이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CU는 현재 전국에 주류 특화 편의점 5곳을 운영 중이다. 주류별 매출 비중은 Δ맥주(45.9%) Δ소주(14.9%) Δ막걸리 등 전통주(막걸리 등) 7.5%, Δ양주 13.4%, Δ와인 18.2%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맥주가 6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양주와 와인이 3~5% 수준에 그치는 것과 비교하면 다양한 주종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동반구매율이 높은 안주류 매출도 평균 대비 50% 이상 높아 시너지가 나고 있다. CU 관계자는 "동일 입지 일반 편의점 대비 주류 매출이 평균 2배 정도 더 높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GS25는 지난 3월 주류 특화형 점포 'GS25전주본점'을 선보였다. 약 198㎡의 면적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70㎡를 주류 전용 매장 콘셉트로 꾸몄다.

GS25에 따르면 이 매장의 매출 65%가 주류로 파악된다. 위스키·칵테일리 전제 주류 매출에 70%를 차지한다. 발베니, 부나하벤 등 10만원대 위스키 상품이 인기다.

고가의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판매 상위 상품군에는 50만원대 위스키 '달모어킹 알렉산더3세(700ml)가 순위에 올랐다. '해창막걸리', '일품진로', '화요' 등 프리미엄 술도 인기를 끌고 있다.

GS25 관계자는 "GS25 전주본점은 전주시 내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주요 활성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칵테일을 즐기는 트렌드가 크게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와인 전문 매장도 인기다. 세븐일레븐의 와인 전문 매장 와인스튜디오(KT강남점)의 올해(1~4월) 와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또 전체 주류 중 와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0% 수준에서 올해는 35%까지 올랐다.

편의점 업계는 주류 수요가 높은 주택가 등의 입지를 중심으로 고객 및 상권 특성, 점포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류 특화 편의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홈술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에서 다양한 술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업계에서는 해외 리쿼샵을 벤치마킹한 주류 특화 편의점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주류 외 다른 상품들과의 연계 판매가 일어나며 매출면에서도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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