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연맹 "높이뛰기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후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계육상연맹이 2022시즌 다이아몬드리그 개막 시리즈 도하 경기를 앞두고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을 높이뛰기 우승 후보로 꼽았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공동 금메달을 따냈던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장마르코 탬페리(이탈리아)와의 3파전을 전망했다.
세계육상연맹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다이아몬드리그 개막 시리즈 도하 경기 관전포인트를 꼽으며 우상혁을 언급했다.
도하 다이아몬드리그는 13일에 시작된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는 오는 14일 오전 1시15분에 열린다.
세계육상연맹은 지난해 올림픽 공동 금메달을 따낸 바심과 탬베리를 먼저 주목했다.
바심은 현역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로 꼽힌다. 2017년 런던과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바심은 2012 런던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
바심은 2m43의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남자 높이뛰기 세계기록은 지난 1993년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의 2m45다.
탬베리는 2016년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지난해 올림픽에서 바심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의 최고 기록은 2m39다.
다만 변수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바심이 홈 관중의 지지를 받겠지만 최근 9개월 이상 출전하지 않아 어느 정도의 활약을 펼칠지 가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바심은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아직 국제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우상혁의 다른 경쟁자로 꼽히는 탬베리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상혁(2m34)보다 낮은 2m31의 성적으로 3위에 오른 바 있다. 최근의 기세면에서는 우상혁이 앞선다.
세계육상연맹은 상승세의 우상혁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연맹은 "최근 폼이라면 세계육상실내선수권대회 챔피언 우상혁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치켜세운 뒤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 4위(2m35)에 올랐고 올 초에는 2022년 (실내)최고 1위인 2m36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상혁은)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4월 대구에서 2m30의 기록을 남기며 실외 경기 시즌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상혁은 5월4일 나주 대회에서 2m32를 넘었는데 세계육상연맹은 아직 이 기록을 업데이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실내, 실외 대회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보유한 우상혁은 담담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우상혁은 지난 11일 도하에 도착, 현지에서 담금질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