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모상…새정부 출범에 누끼칠까 알리지 않아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불참했다.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해야 하는 비서실장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자 사유를 모르는 취재진들과 몇몇 수석들은 의아해했다고 한다.
그러나 확인 결과 김 실장이 지난 9일 장모상을 당해 이날이 발인날이라 오전에 열리는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한다.
김 실장은 장모상 중에 열린 윤 대통령 취임식에도 정상적으로 참석했다. 또 10일 윤 대통령의 1호 결재 자리에도 배석했다.
김 실장은 장모상을 대통령실 관계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새 대통령 취임과 새정부가 출범하는 시기에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싶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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