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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으로 뷰티, 헬스케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일레븐코퍼레이션은 4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자(LP)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30억원, 기술보증기금 10억원이다. 일레븐코퍼레이션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재무적투자자(FI)들이 매입하는 방식이다.
일레븐코퍼레이션은 뉴질랜드 원료로 만든 스킨케어 브랜드 ‘파넬(Parnell)’, 니치향수 브랜드 ‘에이딕트(a’ddict)’, 프랑스 탈라소테라피 스파 브랜드 ‘그로우어스(Growus)’ 등을 선보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중국 등 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레븐코퍼레이션은 설립 3년차인 2020년 연 매출 15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3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특히 폐 플라스틱(PCR)으로 만든 용기 적용, 생분해 가능한 원료 사용 등 2018년부터 클린뷰티 브랜드를 기획했다. 제품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탄탄한 브랜드 개발 과정을 높게 평가 받았다.
백창준 일레븐코퍼레이션 대표는 “일레븐코퍼레이션은 뷰티 및 헬스케어 전문 D2C 기업으로서 지금까지 성장해 온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점점 더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더욱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여전히 K 뷰티와 K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전략 브랜드들의 질적인 성장에 더욱 힘쓰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레븐코퍼레이션은 올리브영(H&B 스토어) 향수 카테고리 1등, 혀 클리너 카테고리 1등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팝업, 더 현대 팝업 등 시도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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