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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출신 김동연 "50조 넘는 초과세수 처음 봤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3 14:41

수정 2022.05.13 17:13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동연 후보의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동연 후보의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초과세수를 50조원 이상 잡는 것은 처음 봤다"며 재정당국에 쓴소리를 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경기도 수원 선거 사무소에서 진행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예산실장을 포함해 나라 살림을 오랫동안 해봤고 경제를 총괄하고 추경을 편성하면서 초과세수를 50조원 이상 잡는 것은 처음 봤다"며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허겁지겁 추경을 편성하며 국채 발행을 하지 않고 세수를 더 걷어서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53조 초과세수가 올해 본 예산의 10%에 달한다며, 정부의 추계 오류를 꼬집었다.

김 후보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등 다른 후보들이 이런 점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어제 김은혜 후보를 포함한 다른 후보들과 TV토론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다.

53조는 어디서 나올 것이며 특히 53조의 세입이 생기게 되면 그 중 40%는 지방 정부의 교부금과 교부세인데 상대 후보는 이 말조차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추경을 통해 세수를 10% 이상 올리겠다고 하는 발상이 우선 문제고, 경기지사 후보가 중앙 재정과 지방 재정의 관계를 모르고 있다는 것에 큰 우려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선거 지형이 녹록지 않다.
당선자 시절 후보자들을 대동하고 직접 공약 현장을 방문하는 선거운동을 자행하는가 하면 취임 이후 계속해서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일들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