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박칼린과 함께 전북 완주의 밥상을 찾아 떠난다.
박칼린은 28세 어린 나이에 뮤지컬 '명성황후'의 음악감독으로 데뷔했다. 이국적인 외모에 한국말까지 서툴러 난항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그녀는 일 앞에서 무소의 뿔처럼 당찼다고. 그 시절 파란 눈의 이방인에게 따랐을 법한 편견의 벽도 느끼지 못할 만큼 열심히 일해, 결국 한국 뮤지컬계에 처음으로 오디션 제도를 도입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칼린은 음악 외길 인생을 걸어온 것 같지만 "한때 카우걸을 꿈꾸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돼지갈비구이집부터 홍어찌개 집, 3년 숙성된 묵은지와 쫄깃한 토종닭의 환상적인 궁합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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