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정부의 지방공항 국제선 일상회복 움직임에 발맞춰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12일 베트남 노선 운항 재개 및 항공·관광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관광청,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한국·부산관광공사와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울산·경남지역 관광·상공 업계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베트남은 김해공항의 주요 취항 상대국이다.
김해공항은 4개 노선(하노이·호찌민·다낭·나트랑)을 운항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4월 이후에는 해당 노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번 협력 회의에서는 김해공항~베트남 노선 운항 재개, 노선 홍보, 프로모션 지원 및 항공·관광 연계사업 지속 추진 등 조속한 운항 정상화를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또 올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미래 30년의 방향을 제시할 원년이 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이전 1000만명이 이용했던 김해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항공·관광산업 분야 관계자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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