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타격으로 최근 6연승
류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지금은 타순의 안정감이 조금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때 5할 승률 유지마저 위협받았던 LG는 NC 다이노스(6~8일), 한화 이글스(10~12일) 시리즈를 싹쓸이 하고 다시 단독 2위로 등극했다.
한때 3번을 맡았던 홍창기가 본연의 자리인 톱타자로 돌아가면서 타선을 이끌고 있고, 클린업 트리오에 가세한 오지환(5번)이 심심찮게 한 방을 날려주면서 한층 안정된 느낌이다.
류 감독은 "어떤 타순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지환은 벌써 7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한 시즌 최다 홈런(20개)을 기록했던 2016년보다 빠른 페이스다.
류 감독은 "당겨치는 메커니즘 때문에 조금 기복이 있었는데 지금은 좌측으로도 (타구가) 나온다.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성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고 봤다.
박해민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의 떠나 LG의 새 일원이 된 박해민은 4월 타율이 0.183에 그쳤지만 5월 10경기에서 타율 0.375를 찍으며 완연한 회복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KBO리그 최초 5경기 연속 3안타에 도전한다.
류 감독은 "타격이라는 것은 참 미묘하다. 기술적인 것도 크지만 마음 속 짐 등도 영향을 끼친다. 박해민은 그 부분에서 여유를 찾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LG와 KIA전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흥행카드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평소보다 높다. 14일 경기 티켓은 이미 2만장 이상 팔렸다.
"우리 때는 (팬들 간) 싸움이 많이 났다. 어수선해서 돌아보면 그랬다"고 웃은 류 감독은 "우리도 순조롭게 가고 있고, KIA도 잘 가는 상황에서 만났다. 우리 선수들이 잘 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멋진 승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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