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세그웨이 서빙 로봇 'S1' 6월 국내 출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4 09:00

수정 2022.05.14 09:00

공식 한국 파트너에 로보와이드 선정
세그웨이 서빙 로봇 'S1'
세그웨이 서빙 로봇 'S1'


[파이낸셜뉴스] 로보와이드가 세그웨이 로보틱스의 서비스 로봇 'S1'을 오는 6월 국내 첫 출시한다. 국내에 첫 선보이는 S1은 세그웨이 로보틱스만의 다양한 자체 기술이 적용됐으며, 로보와이드의 국내 현지화 작업을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로보와이드는 세그웨이 로보틱스의 서비스 로봇 공식 한국 파트너로 선정됐다. 로보와이드 측은 "S1은 서빙 로봇 대중화에 맞춰 보다 많은 매장에서 로봇을 도입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해 매장의 비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보와이드에 따르면, S1은 2차원 구조의 레이더 센서와 3차원 컴퓨터 비전 감지 기술을 융합한 'VILO-SLAM 2.0' 내비게이션 시스템 탑재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사물의 윤곽 뿐만아니라 디테일과 무늬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브레인을 통한 집단 알고리즘 능력으로 여러 로봇이 자율적으로 서로 협업해 효율적인 작업을 보장한다.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용해 고온에서 안전하게 운영되며, BMS 지능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로봇의 배터리 수명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장기간 무거운 음식 서빙에 더 효율적이다.

특히 배달, 서빙 및 퇴식에 특화된 로봇인 만큼 300도의 3단 개방형 트레이로 음식을 집고 놓는데 편리하도록 했다.

교체 가능한 사각, 원형 및 퇴식, 버싱용 다양한 트레이 구성을 통해 로봇의 활용도와 효율성 또한 매우 높다.
60㎝의 좁은 폭도 통과 가능해 공간에 대한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고, 한 층의 적재 용량이 10㎏, 전체 30㎏를 한 번에 배송할 수 있으며, 트레이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어 안정적 운반이 가능하다.

로보와이드 관계자는 "성장 중인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세그웨이 S1 모델이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빙 로봇 외에도 엘리베이터 탑승이 가능한 실내 배송 로봇, 호텔 로봇 등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드모바일의 자회사인 ㈜로보와이드는 글로벌 로봇 기업과 제휴 및 기술 개발을 통해 보다 앞선 로봇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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