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처장 "보훈단체, 민주적·투명하게 운영돼야"
기사내용 요약
취임사서 "보훈, 정쟁 대상 될 수 없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민식 신임 국가보훈처장이 보훈 관련 공법 단체들을 향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처장은 13일 취임사에서 광복회 등 공법 단체 내 비리 의혹과 관련, "우리 국가보훈처가 지원·관리하는 여러 보훈 단체들이 좀 더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돼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더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훈 분야 독립·호국·민주 진영 간 갈등에 대해서는 "독립·호국·민주는 양분된 이념이 아니며 보훈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언제나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숭고한 용기와 양심으로, 앞장서서 행동하는 진실함으로, 역사의 흐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박 처장은 그러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예우를 다하며 그 숭고한 정신을 미래 세대로 전하는 우리의 일이 국민 통합을 이끌고 회복과 도약의 새 시대를 만드는 주춧돌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저의 아버지는 맹호 부대의 정보 장교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전사하신 전몰군경으로 저 또한 보훈가족"이라며 "그렇기에 저는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의 가치와 유족들의 아픔, 그리고 그분들에게 정성으로 보답하는 보훈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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