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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사태' 루나 CEO 가족 신변보호요청' 경찰 내부 보고서 유출

기사내용 요약
경찰 "구체적인 유출 배경 등 확인 중"

'폭락 사태' 루나 CEO 가족 신변보호요청' 경찰 내부 보고서 유출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암호화폐(가상자산) 루나·테라 발행사 대표의 가족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가운데 이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내부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배우자의 신변보호 내용이 담긴 내부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건의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신변보호 관련 신고 일시, 피해 사실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고서 유출 경로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권 대표의 배우자는 한 남성 A씨가 집 아파트에 무단침입해 초인종을 눌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A씨는 아프리카TV에서 코인 관련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로 알려졌다. 그는 개인방송을 통해 "루나에 20억원을 풀매수했다"며 "내가 권도형 대표의 집을 찾아간 게 맞다"고 밝혔다고 한다.


현재 서울 성동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내주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산 암호화폐인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의 가치가 폭락한 가운데 발행업체 테라폼랩스는 루나가 거래되는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식 정지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루나는 극심한 가격변동으로 일주일 새 10만원에서 10원으로 가치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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