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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다빈, 연애 첫 위기 잘 극복할까 [RE:TV]

뉴스1

입력 2022.05.15 05:01

수정 2022.05.15 16:59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 뉴스1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 뉴스1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 뉴스1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커플에게 벌써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너무 좋아하는 남자와 사귀게 됐지만, 아직까지 그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하는 여주인공은 갈등을 잘 극복하고 원하는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까.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연출 김성근)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의 마음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현미래(배다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래와 이현재는 불현듯 교제를 시작했다. 이현재가 현미래에게 "좋아합니다, 현미래씨"라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 차례 이현재에게 거절을 당한 현미래는 "저 지금 놀려요?"라고 당황했지만 이현재는 "아니오, 진심입니다"라고 명확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현미래는 "왜 아무 말도 없느냐"는 이현재에게 "믿어지지가 않아서요, 어떻게 갑자기 이럴 수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는 "갑자기가 아니다, 미래씨가 스며들었다"라면서 "미래씨도 저 좋아한다면서요, 사귑시다 우리"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현미래에게 "오늘부터 우리 1일입니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사귀기로 했다.

"1일"을 시작했지만 현미래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이현재의 모습에 불안함을 느꼈다. 그는 이현재가 "잘 자요"라고 저녁 인사를 해주지 않을까봐 걱정하는가 하면 이튿날부터 이현재가 먹을 음식을 준비하느라 아침부터 분주했다.

현미래의 엄마 진수정(박지영 분)은 이현재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을 다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탐탁지 않아 했다. 하지만 딸이 서툰 솜씨로 음식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보고는 직접 나서 자신만의 비법을 더해 두부 유부 초밥과 찹스테이크를 만들었다.

바쁜 업무 중 현미래가 만든 음식을 먹게 된 이현재는 음식을 보고 "귀엽다"며 즐거워 했다. 하지만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그는 "두부 유부 초밥에 오이랑 단무지 넣었죠? 식감 살리려고 한 것 같은데 청양고추 넣어봤어요? 청양고추 넣어도 맛있어요"라거나 "안심에는 소스에 레드와인을 넣으면 더 부드러워진다"고 조언을 해 현미래를 당황하게 했다.

예상과 다른 이현재의 반응에 현미래는 "결과적으로 변호사님 입맛에 딱 맛진 않네요"라며 아쉬워했고, 이현재는 "맛있어요, 객관적으로"라고 말한 후 의뢰인과의 만남 약속을 잡았다며 자리를 떴다.

현미래는 잔뜩 실망해 집으로 돌아왔고, 진수정은 "좀스럽다"며 "사람 성의를 생각해 무조건 맛있다고 해야지 평가질이냐"고 마음에 안 들어했다. 그러면서 "그 변(이현재)은 너를 좋아하지 않아, 네가 너무 좋아하니까 자기 좋아하는 사람 못 쳐내고 받아주는 거야, 그래도 좋아?"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현미래는 "좋아"라고 엄마의 질문을 단번에 받아친 후 자리를 떴다.

현미래와는 달리 이현재는 아버지 이민호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하며 "어떤 여자냐"는 말에 "이뻐"라고 행복함을 드러냈다.

현미래는 새차를 받게 되면서 엄마와 동생에게 운전 연수를 받았지만, 매 연수마다 구박만 받고 끝나 심통이 났다. 그는 이현재에게 전화해 "저 오늘 차 나왔다, 아침에 동생이 운전 연습 시켜준다고 엄청 구박했다, 제가 운전을 못하진 않는다, 우리 엄마 얄미운 게 지금까지 운전 안 한게 엄마 탓도 있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현재는 "내가 연수 시켜줄겠다"고 말했고, 현미래는 "이 변호사님한테까지 구박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는 "구박 안 해요, 잘 해줄게요"라고 다정하게 말했고 현미래는 "잘해주는 김에 저녁을 같이 먹으면 안 되느냐"고 말하며 저녁 약속을 잡았다.

이현재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교제 사실을 발표하기 위해 그날 가족회의를 소집한 상황. 그때 문에 그는 현미래에게 양해를 구해 저녁만 잠깐 먹기로 했다. 현미래는 기뻐하며 이현재와 약속한 레스토랑에 미리 가서 기다렸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의뢰인이 사무실에 찾아와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전화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결국 혼자 식사를 하게 된 현미래는 "사랑은 '그지' 같은 거야"라고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직은 '동상이몽' 서로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하는 두 사람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15일 방송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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