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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위원장에서 구청장 신화…박병규 '무투표 당선'

기아차 노조위원장에서 구청장 신화…박병규 '무투표 당선'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뉴스1 DB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형일자리 설계자', '무투표 당선', '전 경제부시장' 그리고 '민선 8기 광산구청장'

지난 13일 마감된 6·1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광주 5개 자치구 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무투표 당선을 확정받은 박병규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55)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박 후보는 민주당내 경선에서 42.51%를 얻어 청와대 출신 행정관인 최치현(33.52%), 윤난실(23.97%) 후보를 가볍게 눌렀고, 8대 지방선거에서 일찌감치 구청장 무투표 당선을 예고했다.

2018년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재임기간 박 후보는 광주형 일자리 설계자이자 제안자로 명성을 날렸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위원장을 거쳐 30년 넘게 노동자의 권리신장, 노동 가치 존중을 위해 헌신했고, 2014년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최초로 제안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 100대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 23년 만에 완성차 업체인 광주글로벌 모터스가 설립됐고, 캐스퍼 출시 7개월 만에 2만1783대를 판매하는 신화를 쓰기도 했다.

다년간 산업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박 후보는 광산구를 제2, 제3의 광주형일자리 중심도시, 뉴딜 경제 특구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박 후보는 "광주형 일자리는 상생의 가치를 사회적 대화로 구현하는 혁신운동이다"며 "양극화와 불평등의 원인은 일자리에 있다. 더 나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무투표 당선이자 구청장 후보에 홀로 이름을 올려 6·1지방선거까지 유세활동을 할 수 없다.

박 후보는 "그동안 많은 도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선거운동금지로 여러분을 만나뵐 수 없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요 약력
Δ2018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Δ2020 (주)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위원회 위원장 Δ2020~2021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Δ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지역일자리 특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