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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대회 3연패 사실상 실패..파운더스컵 3R 공동 25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5 09:34

수정 2022.05.15 09:34

'단독 선두' 이민지와 12타 차이 나
'덤보' 전인지, 3타 줄여 공동 8위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CC에서 열린 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고진영.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CC에서 열린 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고진영.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고진영(27·솔레어)의 대회 3연패가 사실상 물건너 갔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CC(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25위로 밀렸다.

이날도 3타를 줄여 단독 선두(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에 자리한 호주동포 이민지(26·하나금융그룹)와는 12타 차이여서 대회 3연패는 사실상 좌절됐다. 고진영은 이날 퍼트수가 33개로 치솟으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고진영은 2019년, 2021년 대회 우승자다.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덤보' 전인지(28·KB금융그룹)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무빙데이서 3타를 줄여 공동 8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선두와는 9타 차여서 역전 우승은 힘들지만 공동 5위와는 1타차 밖에 나지 않아 '톱10' 입상에 파란불을 켰다.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이민지가 우승하면 지난해 7월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7승째다.
최혜진(23·롯데)과 신지은(30·한화큐셀)이 공동 12위(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김아림(27·SBI저축은행)과 박성현(29·솔레어)은 각각 공동 44위(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와 공동 62위(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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