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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을 국내 철도산업 허브로"…K-트레인 클러스터 구축 추진

기사내용 요약
새 정부 충북지역 공약 중 15대 정책과제 반영 '청신호'
국토부, 10월까지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진행
오는 2026년 오송 세계철도산업엑스포 개최 준비 착수

"오송을 국내 철도산업 허브로"…K-트레인 클러스터 구축 추진
(출처=뉴시스/NEWSIS)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청주 오송이 철도산업 허브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송에 국가 철도 연구개발(R&D) 시설이 둥지를 튼 데다 'K-트레인 클러스터'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새 정부의 충북 지역 공약 중 15대 정책 과제에 포함돼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 110만㎡ 부지에 K-트레인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송을 국내 철도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시설과 기능을 집적화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철도 관련 완성차 제작단지와 강소부품 특화단지, 경전철·트램중정비센터, 미래혁신 철도연구개발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철도 인재센터도 세운다.

이 같은 철도산업, 기술, 안전, 인재 육성, 물류, 협력 등의 시설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사실상 첫발을 내디뎠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도는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내년 예산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시행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오는 2031년까지 500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송이 철도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임을 부각할 방침이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점이자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 X축 철도교통망의 핵심 거점이다.

도내에는 57개의 철도관련 업체가 있다. 철도종합시험선로, 완성차 시험 연구시설, 무가선 트램 시험선, 궤도 기지 등 국가철도 연구개발 시설도 둥지를 틀고 있다.

스마트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립과 철도종합시험선로 고도화 사업이 현재 추진 중이다.

도는 철도교통 중심지인 오송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철도산업 허브 육성을 위해 세계철도산업엑스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엑스포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2023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 정부의 국제행사 심사 등을 거쳐 2026년 엑스포를 오송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구축과 엑스포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송을 세계적인 철도산업 허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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