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자평 음성군수 후보 "충북 제2의 핵심도시 만들겠다"

뉴스1

입력 2022.05.15 11:24

수정 2022.05.15 11:24

주민을 만나고 있는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2022.5.15/© 뉴스1
주민을 만나고 있는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2022.5.15/© 뉴스1


거리 인사를 하고 있는 구 후보.2022.5.15/© 뉴스1
거리 인사를 하고 있는 구 후보.2022.5.15/©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국민의힘 구자평 음성군수 후보(60)는 평생 음성을 지키며 4곳의 읍면장을 하는 동안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 숙원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왔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는다.

현직 조병옥 군수에 대해서는 "잘한 것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리더형 지도자보다는 참모형 공직자라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음성군을 충북의 핵심도시로 다시 세우고 도청 이전 등 굵직한 공약을 이루겠다는 구 후보를 만나 음성군의 미래를 물었다.

다음은 구 후보와의 일문일답.

-경선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단독후보가 됐다. 소감과 본선 각오는.

▶먼저 경선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의의 경쟁을 해오신 두 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경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선택받을 수 있었던 건 주민이 높게 평가해 주신 덕분이다. 재직 기간 중 섬김과 나눔의 마음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각종 민원과 주민 숙원을 능동적·선제적으로 해결했다. 퇴임 뒤에도 각종 봉사활동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을 위해 노력해 왔다. 6·1지방선거 본선에서 승리해 음성의 희망찬 백 년을 준비하겠다.

-본선 상대 조병옥 군수와는 2년 전 군수와 과장 신분이었다. 자신의 강점과 조 군수 평가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평생 음성을 지켜온 점과 4곳의 읍면장을 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 숙원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왔다는 점이다. 소통과 공감이 바탕이 된 친화력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조 군수는 지난 4년 군정에 개괄적 평가가 필요할 것 같다. 잘한 것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다는 말과 된 것도 없고 안된 것도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리더형 지도자보다는 참모형 공직자로서 더 유능하고 훌륭한 분이라는 얘기도 있다. 우리 음성군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른 시·군의 부러움을 받아왔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음성군의 위상은 전과 같지 않다는 말을 적지 않게 듣는다. 4년 전 군수와 과장의 관계에서 현재 경쟁하는 후보 관계로 바뀌었지만, 모두가 음성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상대 후보를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

-도청 이전 공약을 걸었다. 구체적 추진 전략은.

▶도청 이전은 충북의 미래나 음성군의 백 년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음성군의 역사적 과제다. 현재 도청은 1937년 건립된 건물로 충북의 미래를 담기에는 협소하고 이미 노후화됐다. 충북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충북도도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앙에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자체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청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물론, 이 사업이 현실화한다면 충북 역사 이래 최대의 사업이 될 것이라 지금 시작해도 한 사람의 임기 내에 이뤄지기는 어려운 일일 것이다.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도민의 공감을 끌어내고 이전 필요성을 조기에 공론화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등 순차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당선된다면 시정 운영 방향은.

▶충북 제2의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기반을 다지며 주민과 하나가 돼 군정을 운영하겠다. 음성군 백 년 미래를 위해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겠다.

-주민에게 한 말씀.

▶지난 4년 음성 군정은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공직자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음성군이 이름을 올리는 수모도 겪었다. 이제 저 구자평이 음성 군민과 함께 음성의 백 년 미래를 착실하게 열어가겠다. 바른 행정을 위해서는 음성을 정확히 아는 군수가 필요하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는 무엇보다도 투철한 애향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음성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음성을 떠난 적이 없다.
전문성, 애향심, 열정, 추진력, 청렴, 소통 능력, 친화력 등 모든 것을 검증받은 저에게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당부드린다.

◆주요 약력 Δ극동대 글로벌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Δ금왕읍장 Δ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

◆주요 공약 Δ충북도청 음성 이전 Δ육군사관학교 유치 Δ중부내륙선철도 지선 건설 Δ노인·여성시설 확대 Δ장례 화장장 설치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