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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차지명 박영현, 19일 만에 1군 콜업…"더 편해졌을 것"

뉴스1

입력 2022.05.15 12:01

수정 2022.05.15 12:01

KT 위즈 투수 박영현.(KT 위즈 제공) © 뉴스1
KT 위즈 투수 박영현.(KT 위즈 제공) © 뉴스1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KT 위즈 1차지명 박영현(19)이 1군에 돌아왔다.

KT는 15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박영현이 올라오고 안영명이 내려갔다.

올해 1차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박영현은 큰 기대속에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6경기만 등판한 채 지난달 27일 1군에서 말소됐다. 당시 이강철 KT 감독은 "2군에서 꾸준히 공을 던져야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영현은 2군에서 6경기에 등판해 1승, 2세이브를 기록했다.
7이닝을 소화하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았고 평균자책점은 0을 찍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까지 나왔다.

이 감독은 "2군에 더 있게 하려고 했는데 지금 1군에 투수가 없어서 일찍 올렸다. 1군에 있는 동안 안 해보던 걸 해서 심신이 많이 지쳤을 것이다. 구속과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2군 내려가고 내용이 좋았다. 한 번 경험했으니 더 편해져서 오지 않았을까 싶다"며 기대했다.

한편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박시영은 수술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수술을 국내에서 할지 해외에서 할지 결정해야 한다.
올 시즌 복귀는 힘들다"고 말했다.

3연패에서 벗어나야 하는 KT는 조용호(우익수)-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지명타자)-오윤석(2루수)-김준태(포수)-신본기(유격수)-배정대(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배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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