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이용규 공백 메운 이적생 김태진, 사령탑도 흐뭇 "큰 역할 해주고 있다"

뉴스1

입력 2022.05.15 12:54

수정 2022.05.15 12:54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김태진이 5회말 2사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2022.5.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김태진이 5회말 2사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2022.5.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리드오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태진을 칭찬했다.

김태진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이용규를 대신해 키움의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기록이 눈에 띄게 뛰어나지 않지만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만난 홍 감독은 "출루율은 높지 않은데 중요할 때 안타를 친다던가 출루를 해주면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용규가 빠진 상태에서 김태진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김태진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김태진은 내·외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의 가치도 높다.

홍 감독은 "좌익수, 1루수 모든 자리에서 좋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KT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키움은 내친김에 스윕까지 노리고 있다. 이날 키움은 루키 박찬혁을 4번에 배치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우스갯소리로 '4번째 선수'라고 하더라. 이주형도 그렇지만 어린 선수들이 이런 경험을 하다보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박찬혁도 에버리지는 높지 않지만 본인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
큰 기대보다 평소 해왔던 것처럼 타석에서 자신있는 모습을 주문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