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전 충북 단양군수들이 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전날 단양군 단양읍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는 같은 당 박덕흠·엄태영 의원과 송광호 전 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정하모(민선 1기)·이건표(민선 2~3기) 전 군수와 고 김동성(민선 4~5기) 전 군수의 미망인 박승숙씨, 조남성 전 충북도 부지사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단양의 도약을 위해 강력한 리더십을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런 의미에서 새로운 단양 시대의 확고한 비전과 열정을 지닌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김 후보 측은 전했다.
이어 전 군수 등은 "자질과 능력, 공약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김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며 "일자리 창출, 관광인프라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달라"고 김 후보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당 단양군수 후보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류한우(민선 6~7기) 현 군수는 동참하지 않았다. 류 군수는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김 후보는 "단양의 어른인 전 군수들과 전 부지사의 지지 선언으로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고개를 숙이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후보 모두 필승을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는 6월1일 치러질 민선 8기 단양군수 선거는 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진 후보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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