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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태영호 의원…탈북민 유소년 야구 지원 논의

뉴스1

입력 2022.05.15 14:52

수정 2022.05.15 14:52

허구연 KBO 총재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지난 13일 만나 탈북민 유소년 야구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KBO 제공) © 뉴스1
허구연 KBO 총재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지난 13일 만나 탈북민 유소년 야구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KBO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만나 탈북민 유소년들이 야구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KBO는 15일 "허구연 총재가 지난 13일 태영호 의원, 권영해 전 KBO 총재, 새한반도야구회 관계자 등과 만나 탈북민 유소년들에게 야구를 알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북한 주민들은 야구를 잘 알지 못한다. 외교관 출신인 저도 마찬가지였다"며 "많은 탈북민들이 야구를 좋아한다.
통일은 아주 먼 미래의 일이 될 수도 있고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도 있다. 만약 그러한 순간이 온다면 야구가 남북한이 빨리 동질성을 갖고 화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구연 총재는 "탈북민 출신 아이들이 야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 그 아이들 중에서 KBO리그 슈퍼 스타가 탄생한다면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KBO는 탈북민 출신 유소년들이 야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티볼 세트 지원 및 청소년 야구팀의 야구공 지원, 경기장 초청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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