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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 일대 확 바뀐다.. 상업 시설도 호재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6 08:12

수정 2022.05.16 08:12

서울 청량리 일대 확 바뀐다.. 상업 시설도 호재

[파이낸셜뉴스] 서울 청량리 일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2개 라인이 정차하고,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서는 등 강북의 핵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덩달아 상업 시설 투자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청량리 일대는 주거시설을 시작으로 교통·편의시설 등 전 분야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최고 59층 높이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을 비롯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40층)',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43층)' 등 서울에 전에 없던 스카이라인이 펼쳐진다.

기존 전농구역, 전농12구역, 용두1구역 등에도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청량리 일대가 거대한 도시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청량리 6~9구역, 제기4구역 등 추가적인 재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스카이 라인은 더욱 확장된다.

추가로 주목을 끄는 건 교통호재다. 향후 청량리역은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철도 교통의 허브로 거듭난다. 현재 운행 중인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GTX-B 노선과 GTX-C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청량리역은 삼성역, 서울역과 함께 서울에 단 3곳뿐인 GTX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점도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상업시설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대형 개발로 인구는 물론 오가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청량리 주변 공실률(소규모 상업시설)은 2.4%에 불과하다. 서울 평균 6.4%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분양도 순조롭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등 준공을 앞둔 단지 내 상업시설은 모두 100% 게약을 마쳤다.

초고층 주상복합을 관통하는 답십리로도 확 넓어져 새 길을 따라 새로운 메인 상권 형성 기대감도 높다. 답십리로 바로 앞에 상업시설 분양도 이어진다.

한양은 총 219실 규모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분양한다. 2023년 5월 입주 예정인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단지 지하 2층~지상 3층에 위치한다.
상업시설 바로 앞에는 약 3400㎡ 규모를 갖춘 청량리 일대 최대 규모 공원도 들어선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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