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트랜스베버리지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와일드 터키는 최근 국내에서 위스키 주요 고객층 뿐만 아니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일드 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동 중인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 부자는 현존 전 세계 유일한 부자 마스터 디스틸러로, 버번위스키를 만들어 온 경력은 도합 100년이 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출시된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은 매년 한 번 최상의 퀄리티로 출시하는 한정판 마스터스 킵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이다. '마스터스 킵'은 말 그대로 '마스터들의 소장품'을 뜻하는 와일드 터키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이다.
2021년 출시된 마스터스 킵 시리즈의 최신작인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은 러셀 부자의 서로 다른 취향이 조화롭게 표현되었다고 평가받는다. 버번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아버지 지미 러셀의 중숙성 버번에 대한 선호는 유명하다. 반면 아들 에디 러셀은 8~10년보다 조금 더 오랜 시간 숙성된 위스키의 복잡한 캐릭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들 에디는 아버지 지미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그가 좋아하는 프로필을 담은 9년 숙성 배럴을 손으로 직접 골라 내었다. 그 후 14년 숙성된 배럴을 골라 두 개의 프로필을 하나로 만든 것이 바로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이다.
와일드 터키는 미국 위스키 특유의 사워 매시 제조 방식으로 유명하다. 이는 위스키의 일관된 품질을 위해 먼저 제조된 발효 원액의 일부를 다음 번 제조 시 투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총 4단계 그을림 과정을 거치는데, 통 안을 태우면서 합성물이 노출되며 나무의 전분이 당분으로 전환되면서 캐러멜화된다. 와일드 터키는 가장 깊게 그을린 4단계 오크 통만을 사용하여 더욱 진한 버번의 향과 맛을 유지한다.
짙은 구릿빛 컬러의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은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호밀 함량을 높여 대담하고 스파이스 한 와일드 터키 특유의 향에 달콤한 꿀과 바닐라의 맛과 함께 버터 스카치 향, 로스팅 된 참나무의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두 가지 숙성연도 위스키 각각의 인상적이고 균형 잡힌 조화를 보여준다. 복합적이면서 밸런스 잡힌 독특한 오크 향을 자랑하는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은 750mL 용량으로 도수는 50.5%이다. 주요 리커 숍, 주류 판매점 그리고 스마트 오더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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