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선관위원장 오늘 취임…'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점검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대법관)이 17일 제22대 선관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날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노 위원장 취임식은 오전 11시 과천 중앙선관위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노 위원장은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3시 서울 송파구 선관위 청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선관위 청사에서는 투표지분류기 교육과 선거벽보 제출·접수상황을 참관하고,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확인 등 선거관리 준비현장을 점검한다.
노 위원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원장 등을 거쳐 2020년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노 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0대 대선 당시 발생한 '사전투표 부실관리' 문제에 대해 "조직성의 소통 문제나 여러 가지 대응 방안, 대응 방법에 대해 상당히 국민 수준에 아주 못 미쳤고 미흡한 대처 수준으로 많은 비판과 질책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임 노정희 위원장은 전날(16일) 공식 퇴임했다. 노 전 위원장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사전투표를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논란이 일자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
대선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지 못하고 투표 사무원에게 전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투표용지를 바구니나 종이상자, 쇼핑백 등에 넣어 옮기면서 부실 선거관리 논란이 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