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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합원 모집 성공, 용인 역북2지구 개발사업 '탄력'

뉴시스

입력 2022.05.17 11:17

수정 2022.05.17 11:17

기사내용 요약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지하 3~지상 29층, 912가구 규모
6월 사업계획 승인되면 행정절차 사실상 마무리, 착공 앞둬
역북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 조감도.
역북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 조감도.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역북지역주택조합’이 추진 중인 ‘용인역북2지구’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17일 조합에 따르면 추가 조합원의 모집을 시작한 지 불과 한 달만에 모두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 모집 기간이 일반적으로 수 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역북2지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9-25번지 일원에 도시개발사업 방식을 통해 개발되며, 이 곳엔 대단지 아파트 '역북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가 들어서게 된다.

이 단지는 지하3~지상 29층, 8개 동, 총 912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400가구의 추가 조합원 모집신청을 받았으며, 시공은 서희건설이 맡았다.

특히 토지소유권을 100% 확보한데 이어 조합원 모집까지 끝내면서 지역주택조합에서 절차적으로 가장 충족하기 어려운 두 고비를 모두 넘었다.

조합은 6월에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얻으면 착공이 가능해 까다로운 행정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되는 셈이다. 주택홍보관은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마련돼 있다.

역북2지구의 개발사업까지 모두 끝나면 '역북 서희스타힐스 프라임시티'는 사업지 남단에 위치한 ‘용인 명지대역 서희스타힐스(2023년 입주 예정, 1872가구)’와 함께 ‘서희스타힐스’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 처럼 이 지역이 인기를 얻은 것은 용인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한 데다 서용인JC를 거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로 진입할 수 있는 등 편리한 교통여건 때문이다.

또, 용인경전철과 신갈J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로 접근할 수 있으며 제2경부고속도로(용인JC) 개발의 수혜도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인근 처인구 원삼면 414만8000㎡(126만 평) 부지에 SK하이닉스가 들어서는 데다 사업지주변에 용인플랫폼시티, 덕성2산업단지 등 개발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조합원 모집이 단기간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시공사에서 전용 59㎡형과 74㎡형·84㎡형(일부타입 제외) 모두 4베이·3룸 평면을 적용, 입주민들의 취향에 따라 평면을 변경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하주차장에 59대의 전기차 충전시설도 확보한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택홍보관 현장. (사진제공=역북지역주택조합)
주택홍보관 현장. (사진제공=역북지역주택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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