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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5·18 기념식 국힘 전원 참석…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7 11:17

수정 2022.05.17 13:5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제주시 연동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주도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5.1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제주시 연동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주도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5.1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전원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과 관련해 "당연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KBS라디오 '출발 무등의아침'에 출연해 "우리 당 소속 의원님들께 양해를 구해서 전원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기념식에 참석하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당연히 제창하는 형태로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저희는 다 제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이 대표는 "5·18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해외에 널리 알려진 민주화 운동으로서 헌법 전문의 가치가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그런 입장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과련해 이 대표는 "민주당이 굉장히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한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냈다.
15년 전에는 괜찮았던 분인데 지금 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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