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건축공간연구원이 한국임업진흥원과 '한옥건축 및 공공건축물 목재이용 촉진 기여'를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건축공간연구원은 한국임업진흥원과 지난 18일 건축공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옥건축 및 공공건축물 목재이용 촉진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 및 임업의 고부가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고, 건축공간연구원은 국민 복리의 향상과 국가 및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건축과 도시공간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건축공간연구원은 '한옥등건축자산법'에 근거해 지난 2011년부터 '국가한옥센터'를 운영하는 등 한옥 공공건축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조구조인 한옥 공공건축물은 탄소 저장량이 탁월해 탄소 배출량 저감과 탄소 삭제·저장을 통한 탄소중립에 효과적이다.
양 기관은 한옥건축 및 공공건축물의 목재이용 촉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옥건축 및 공공건축물 탄소저장량을 과학적·계량적으로 산출하고 홍보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확대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라며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실현, 더 나아가서 지구 온난화라는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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