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X세미콘, 車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 지분 투자…사업 다각화 '시동'

뉴스1

입력 2022.05.18 17:02

수정 2022.05.18 17:02

LX세미콘 로고 © 뉴스1
LX세미콘 로고 © 뉴스1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LX세미콘이 차량용 반도체 설계 기업인 텔레칩스 지분 투자에 나섰다.

1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텔레칩스 지분 10.93%(151만5000주)를 267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텔레칩스는 차량 운전자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용 반도체를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분 취득이 완료되면 LX세미콘은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LX세미콘 측은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위한 지분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투자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에 편중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현재 LX세미콘의 매출 중 90%는 TV와 IT 제품에 들어가는 DDI에서 발생한다.

한편 LX세미콘은 지난해 일본 방열소재 업체 FJ 컴퍼짓 머터리얼즈의 지분 29.98%을 LG화학으로부터 70억원에 인수하고, LG이노텍에서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관련 유무형 자산을 사들이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매그나칩반도체 인수를 추진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