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스타트] 경기 기초단체장 與 15석, 野 20석 이상 '자체 분석'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경기지역 31개 기초단체장 당선을 향한 각 정당의 주자들도 본격적인 유세전에 나섰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0곳 이상,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최대 15석 이상 지역에서 승리를 점치고 있다.
국민의힘이 다소 열세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여당 프리미엄, 지방권력 교체론 등이 여당에 다수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는 ‘박근혜 탄핵’에 이은 문재인 정부 출범 영향 등을 크게 받았다. 결국 국민의힘 김성기·김광철 후보가 가평·연천군에서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29곳에서 민주당이 압승했다.
지난 대선에서도 경기지역의 경우 득표율 50.94%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5.72%를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5.32%p 앞서는 등 민주당세가 강하다. 시·군별로 보면 31곳 중 23곳에서 이 후보가 우세를 점하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민주당의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여당 프리미엄 효과와 지방권력 교체론이 부각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와 같은 압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면서도 3월 대선 결과에서 나타났던 23개 시·군에서의 우위를 감안해 수원과 고양, 화성 등 20~24곳가량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강세지역인 경기북부와 동부지역에서 승기를 보이면서 최소 10곳 이상, 최대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혼전지역이 많다는 점에서 어느 진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경기남부지역 중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국민의힘이 선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용인·안산·의왕·오산 등에서도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어 어느 진영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안산의 경우 민주당 공천 탈락에 반발한 윤화섭 현 시장이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뜻하지 않은 효과를 얻고 있어 어부지리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연천에서는 국민의힘 김광철 군수가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민주당 후보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충분히 해볼 만한 선거라고 본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며 “국무총리 인준도 거부하는 민주당의 국정 발목잡기에 대한 도민들의 반감이 상당하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드라이브가 걸리면 도민들께서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믿는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확실히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올 3월 대선에서 우리가 경기지역에서 5.32%p 이겼고, 도민들도 이를 지키려고 할 것”이라며 “특히 경기도가 그동안 서울의 주변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선택함으로써 1등 시민이 되자는 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