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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자격증 성균관대 졸업 요건에 포함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9 10:06

수정 2022.05.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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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품인증제에 'AIFB' 교육 과정 적용
[파이낸셜뉴스]
KT가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개발해 운영 중인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가 올해부터 성균관대 학생들의 졸업 요건 중 하나로 도입된다.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19일 캠퍼스에서 AIFB를 알리고 있다. KT 제공
KT가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개발해 운영 중인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가 올해부터 성균관대 학생들의 졸업 요건 중 하나로 도입된다.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19일 캠퍼스에서 AIFB를 알리고 있다. KT 제공


KT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가 올해부터 성균관대 학생들의 졸업 요건 중 하나로 도입된다.

KT는 AIFB가 성균관대 공통졸업요건인 ‘신(新)3품인증제’ 졸업 요건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성균관대 학생은 인성·글로벌·창의·AI·인턴십 5개 영역 중 인성을 포함한 3개 영역에서 학교가 인정하는 활동을 마치거나 자격증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AIFB는 이 중 ‘AI’ 영역의 졸업 요건 중 하나로 포함됐다.

AIFB는 기업의 직무에 따라 필요한 AI 활용 역량의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3개 트랙(Basic, Associate, Professional)으로 구성됐다.

성균관대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3개 트랙 중 가장 범용적인 중급 트랙인 어소시에이트(Associate)의 자격 시험 대비 과정을 수강하고 이후 자율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KT는 대한민국 AI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대표 산학연 협의체 AI원팀과 공동 개발한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를 민간 자격으로 등록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 AIFB Ready와 함께 대학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는 “AIFB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 및 모델링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AIFB 취득이 객관화 하기 어려운 AI 활용 역량을 검증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성균관대학교 졸업 인증제에 AIFB 도입을 계기로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및 AI 실무 인력에 대한 산업계 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