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기업에 NFT 등 최신 기술 개발·사업화 컨설팅 지원
컨설팅 우수과제, 내년 기술검증(PoC) 사업 우선 지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10억원을 투입했다. 국내 중견기업·지자체 등의 블록체인 도입을 촉진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에는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시장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9월 23일까지로 컨설팅 방식에 따라 기간이 나뉜다. 정부는 올해부터 통합 컨설팅과 원포인트 컨설팅을 나눠 진행한다.
통합컨설팅은 ▲중견기업·지자체 등 수요 중심의 블록체인 도입 컨설팅 ▲블록체인 스타트업 중심의 기술 및 사업화 컨설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 등 3개 분야로 NIPA는 총 7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이는 6개월간 이뤄진다.
최대 2개월간 진행하는 원포인트 컨설팅은 블록체인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고품질의 컨설팅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총 6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상용화 지원 사례를 보유한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기업인 `람다256`다. 이 회사는 총 14명의 컨설턴트를 투입할 예정이다.
람다는 대체불가토큰(NFT),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 메타버스 등 최신 블록체인 분야에 경험이 있는 컨설턴트를 투입시키고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자사 솔루션(BaaS)을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NIPA는 우선 통합컨설팅 과제를 6월까지 선정한 후 원포인트 컨설팅 과제를 9월까지 매달 공모한다.
이번 통합 컨설팅 우수과제가 내년 NIPA의 기술검증(poC)에 지원하면 일정 점수 이상 획득 시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화로 연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변상익 NIPA 정보통신산업본부장은 “지난해 컨설팅 대상기업 상당수가 투자 유치, 사업 확대, 사업모델 고도화 등에서 큰 성과를 기록했다”라며 “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사업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블록체인 사업을 검토 중인 기업들에 이번 컨설팅은 시행착오를 줄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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