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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선거에 '불똥' 튄 인천공항 '지분 매각' 논란

뉴스1
인천국제공항 전경.© 뉴스1
인천국제공항 전경.©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매각 발언’ 논란 불똥이 인천시장 선거로 튀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과거 ‘인천공항 민영화 법안’을 발의했다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 캠프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인천공항 민영화 법안을 발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010년 3월 ‘인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개정안은 인천공항공사 지분의 49%를 민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로 사실상 '민영화 법안'이었다.

당시 인천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거센 반발로 개정안은 폐지된 바 있다. 그러나 김 비서실장의 ‘지분 매각’ 발언으로 논란은 재점화됐다.

김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천공항공사 지분 40% 정도를 민간에 팔 의향이 있느냐’는 박찬대 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 비서실장은 “경영권은 공공 부문이 가지면서 지분 40%를 팔면 엄청난 재원을 만들 수 있다”며 “공기업으로만 남아 있으면 감시 체계가 어렵고 효율성 문제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를 제외한 인천시장 후보 모두 인천공항 민영화 추진 반대 의사를 천명했지만 유 후보는 지금까지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 후보 캠프는 “인천공항 민영화는 절대로 추진해선 안된다”며 “윤석열 정부에 의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인천공항 민영화에 유 후보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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