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 광혜원고등학교(교장 김학목) 학생들이 독도 수호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끈다.
광혜원고는 '독도지킴이 학교'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현판 게시, 선서문 낭독 등을 진행한 뒤 독도 수호 의지를 불태웠다.
독도지킴이 학교는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 수호와 동해 영역 표기 등을 위해 지원하는 동아리 활동이다. 광혜원고는 올해 사업에 선정돼 독도를 널리 알리는 중책을 맡게 됐다.
20명의 동아리 학생이 교내 독도 게시판과 독도 홍보 동영상 제작, 독도전시관 답사, 독도의 날 기념 교내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주관·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독도 영유권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동아리 대표 최다혜 학생(3학년)은 "우리학교가 독도지킴이 학교에 선정돼 자긍심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아리 회원과 집단지성을 발휘해 지리적·역사적 분야에 독도 영유권을 탐구해 이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학목 교장은 "독도지킴이 학교가 단순히 교내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전개해 국가에 이바지하고,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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