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작품 내달초까지 전시
지난해 축제는 코로나19 탓에 전시형 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모래축제'라는 이름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주최 측은 아직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모래조각 작품으로 선보인다.
유럽존, 북미존, 아프리카존, 아시아존에서 에펠탑, 오페라하우스, 자유의 여신상, 피라미드, 타지마할, 남대문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지난해보다 작품 수를 4개 더 늘려 15개를 제작한다.
모래 작품은 축제가 끝난 뒤에 6월 6일까지 전시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인파가 몰리는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고 샌드보드, 어린이 모래놀이터, 보물찾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정상 진행했다.
시민, 기업, 공공기관에 축제마당을 제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으며, 5월 10~28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e스포츠대회 '2022 LoL MSI'의 게임 캐릭터 포토존도 축제 현장에 마련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포토존도 설치해 부산 시민의 엑스포 유치 염원을 모래축제를 통해 전한다.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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