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힘 지지율 50% 돌파 '2년 3개월만'...민주 38.6%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3 08:43

수정 2022.05.23 14:41

국민의힘 50,1% vs 민주당 38.6%
尹대통령 긍정평가 52.1% '소폭상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사진=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사진=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지지율 5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지난 20대 총선 직전 미래통합당 시절이던 2020년 2월 3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정당 지지율 조사결과 국민의힘은 50.1%, 민주당은 38.6%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2.7%), 기타 정당(1.4%)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7.3%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보다 2.0%p, 민주당은 0.8%p 오른 수치다. 정의당은 1.6%p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도 소폭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52.1%, 부정적 평가는 40.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9%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6%p 하락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및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바이든 방한 분위기 고조 등 긍정적 요인으로 기대감과 평가가 상승했다. 한덕수 총리 인준 건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청와대 개방 행사, 바이든 방한 성과 홍보 등 긍정적 모멘텀으로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4만91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2528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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