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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전면 카메라 공급' LG이노텍, 아이폰14 기대감에 강세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3 10:18

수정 2022.05.23 15:05

아이폰14 시리즈 예상 이미지. 뉴스1 제공
아이폰14 시리즈 예상 이미지.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애플의 아이폰 교체 수요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2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5.51%) 오른 36만4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애플향 카메라 모듈 믹스 개선과 긍정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7%, 5.8% 증가한 3조9500억원과 3671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3·4분기에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4nm 기반의 A16에 후면 카메라가 12메가픽셀에서 48메가픽셀로 업그레이드돼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리오프닝 및 여행 수요에 맞춰 카메라 해상도를 높이는 것은 고해상도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싶은 소비자들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하반기 매출액은 고화소 카메라 모듈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대비 32.0% 증가한 9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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