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플로워크연구소’, 지멘스·네이버 등과 기술 협업 성장세 돋보여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3 10:50

수정 2022.05.23 17:05

【파이낸셜뉴스 부산】 창업 한 지 3년 차에 접어든 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올해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 성장세가 주목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는 B.Cube 입주기업인 플로워크연구소(대표 김현준)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 기술협업 프로그램 ‘2022년 지중해 프로그램’의 참여 기업에 선정돼 지멘스 사와 기술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달부터 올 12월까지 2차원 배관유동 해석기술 실증사업에 돌입한다.

이 밖에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및 디지털워터플랫폼’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해 SaaS(디지털솔루션) 인프라 구축 사업, K-Water 해외 사업 진출 프로젝트에도 나선다.

또한 올해 업체는 지적재산권(IPR) 확보를 위해 2건의 특허를 출원해 기업의 기술력과 가치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플로워크연구소가 괄목할 만한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센터는 “플로워크 연구소는 올해 부산대표 창업기업인 ‘브라이트클럽’에 선정됐으며, 물과 관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협업 주체와 협력을 통해 기술검증과 빠른 시장 진출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센터는 오는 26일 B.Cube에서 ‘B.Cube 미트업 데이’를 개최한다.
조형섭PM은 “올해 시리즈B(120여억) 투자유치에 성공한 5기 페이타랩(대표 곽수용)과 8기 업체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간의 소통과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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