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펫라이프] 반려견 사료, 성견 기준으로 결정해야

김다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4 16:35

수정 2022.05.24 16:35

keypoint

같은 무게 반려견이라도 성견 이후 무게, 크게, 건강 상태 천차만별… 성견으로 자랐을 때 부족한 영양 없도록 미리 신경 써야 해

반려견은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강아지 때부터 성견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 영양을 챙기자. ⓒUnsplash
반려견은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강아지 때부터 성견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 영양을 챙기자. ⓒUnsplash

[파이낸셜뉴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음식을 먹을 때 나이, 몸무게, 생활 습관, 건강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반려견은 강아지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지 않으면 성견이 되었을 때 영양 불균형이나 특정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겉보기에 그저 작고 귀여운 아기처럼 보일지라도, 성견이 되었을 때를 고려해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강아지 사료, 얼마나 먹여야 할까?
강아지가 잘 성장하도록 성견이 되었을 때의 체중을 고려하여 어렸을 때부터 사료를 급여하자. ⓒPixabay
강아지가 잘 성장하도록 성견이 되었을 때의 체중을 고려하여 어렸을 때부터 사료를 급여하자. ⓒPixabay

강아지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보통 생후 6주에서 8주가 되면 젖을 떼고 사료를 먹습니다.
이때 품종에 따라 몸집과 무게가 달라지는데요. 몸집이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대형견은 강아지 때에도 성견이 되었을 때의 체중을 기준으로 급여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성견이 되었을 때 러셀 테리어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죠. 따라서 강아지 나이나 무게에 상관없이 래브라도 리트리버에게 더 많은 양의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강아지에게 필요한 사료의 양을 체크해 보세요. 성견이 되었을 때의 체중을 기준으로 합니다.

반려견 사료, 성견 기준으로 결정해야
(단위 : 급여량(컵))
성견 체중(kg) 1+1/2 - 3 개월 4-5개월 6-8개월 9-11개월 1-2살
1.4 - 5.4 1/2 - 1 2/3 - 1+1/3 1/2 - 1+1/2 성견 먹이량 성견 먹이량
5.9 - 9.1 1/2 - 1+1/4 1+1/8 - 2 3/4 - 1+1/3 1 - 1+1/2 성견 먹이량
9.5 - 22.7 1/2 - 1+1/2 1+1/2 - 2+3/4 1+1/8 - 2+1/3 2 - 3 2 - 4+1/4
23.1 - 34.0 5/8 - 2+1/3 1+1/2 - 4 1+1/2 - 3+3/4 2+1/2 - 4+3/4 2+5/8 - 6+1/4
34.5 - 45.4 1 - 2+2/3 2+7/8 - 3+3/4 2+7/8 - 6+1/3 3+7/8 -7 5+5/8 - 11
45.4kg 초과 2+2/3 컵 이외에 체중 100파운드 기준 10파운드 초과시 1/3컵씩 추가 3+3/4 컵 이외에 체중 100파운드 기준 10파운드 초과시 1/3컵씩 추가 6+1/3 컵 이외에 체중 100파운드 기준 10파운드 초과시 1/3컵씩 추가 7 컵 이외에 체중 100파운드 기준 10파운드 초과시 1/3컵씩 추가 11 컵 이외에 100파운드 기준 10파운드 초과시 1/3컵씩 추가
(출처 Purina Puppy Feeding Chart)

대형견과 소형견, 똑같이 먹이면 안돼요

작은 강아지와 큰 강아지는 몸집의 크기에 따라 필요한 것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자. ⓒPexels
작은 강아지와 큰 강아지는 몸집의 크기에 따라 필요한 것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자. ⓒPexels

강아지는 고양이와 달리 품종에 따라 몸집이 천차만별입니다. 초소형견부터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초대형견까지 다양하죠. 몸집이 다른 만큼 필요한 영양도 다릅니다.

턱과 이빨이 작은 소형견은 알갱이가 작은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소형견은 알갱이가 크고 딱딱한 사료를 삼키고 소화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소형견은 대형견보다 더 많은 열량을 필요로 합니다.
활동량이 많아 대형견보다 kg당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그런가 하면 대형견은 소형견에 비해 관절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큽니다.
어려서부터 관절 보호과 연골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포함한 사료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