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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미래사회 치안 전략 마련' 학술 세미나 개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5 11:00

수정 2022.05.25 11:00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는 25일 오전 11시 경찰청 경찰미래비전위원회와 공동으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경찰의 전략과 방향-과학치안'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경찰청 관련 부서, 전문 연구기관, 과학기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치안전략 마련 및 방향을 설정하고, 치안활동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축사에서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사회구조의 근본적 변화가 맞물리면서 경찰은 새로운 도전 요인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치안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과학치안정책으로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경찰미래비전위원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경찰의 치안전략',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미래사회와 선도 경찰',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광호 원장은 '데이터 기반 경찰 활동 분석과 경학협력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세미나 제1세션은 '한국 경찰의 미래치안 전략과 주요 선진국의 대응'을 주제로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임준태 학장이 좌장을 맡았다.
강상길 경찰청 경찰개혁팀장은 '한국 경찰의 미래치안 전략'을 발표했고, 중앙일보 최준호 논설위원, 경찰대학 민경선 교수, 치안정책연구소 오경석 국제경찰지식센터장이 함께 토론했다.

세미나 제2세션은 '미래사회를 위한 과학치안 연구 방향'을 주제로 박상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ICT 융합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공지능·로봇연구소장이 ‘인공지능·로봇을 활용한 미래치안 대응 발표를 진행했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래치안 환경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발달로 범죄 수법은 신종·지능화되고 있다"며 "경찰의 미래를 대비해 변화하는 치안 체계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과학치안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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