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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생활밀착형 안전 공약 '골목 구석구석 안전한 경기도'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5 14:14

수정 2022.05.25 15:06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성 확보,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산업재해 사망사고 방지 등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골목 구석구석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성 확보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중대재해 사망자 방지 △여성 1인 가구 범죄 예방 △화물차 안전 등이 담겼다.

김 후보 측은 먼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성 확보를 약속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근거리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에 힘입어 이용자가 급증, 사고 건수가 5년 전 대비 무려 15배나 폭증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인구 밀집도와 도로사정 등에 따라 최고 속도 하향 조정 △음주 이용자 및 안전모 미착용, 무단 주정차 강력 단속 △중·고등학생 대상 교통안전 조기 교육 등 세부 내용을 공개헀다.


이어 어린이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스마트 보행로 구축 및 스쿨존 시각화·입체화 확대 △빅 데이터 기반 맞춤형 안전 솔루션 △학부모·교사 및 지역 주민 참여형 안전 거버넌스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김 후보는 "경기도는 많은 인구와 넓은 면적, 높은 제조업 밀집도 등에 의해 2021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재해 사망자수(221명)를 기록헀다"며 중대재해 사망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공약으로 △제조·건설업 사고 빈발 사업장 중점 점검 및 맞춤형 대책 제공 △도지사 및 지자체장의 취약 현정 점검 및 유해·위험 요인 자체 신고제 운영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제공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경기도 여성 1인 가구는 64만8000여 가구에 달하고, 33세 이하 여성은 남성에 비해 주거 침입피해가 11배나 높게 나타났다”며 여성 안전 확보를 위해 △보안 취약 지역에 AI탑재 고화질 CCTV 설치 확대 △가정용 스마트 방법 시스템 지원 △원스톱 범죄 비패자 보호 시스템 확립 등을 공약했다.


김은혜 후보는 “도민 안전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골목 구석구석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곘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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