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지방선거 판세 불리해진 민주당 "언론환경 편향, 여론조사 못믿어"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6 06:59

수정 2022.05.26 06:59

(춘천=뉴스1) 조태형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강원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합동 유세 중 땀을 닦고 있다. 2022.5.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춘천=뉴스1) 조태형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강원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합동 유세 중 땀을 닦고 있다. 2022.5.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편향된 언론 환경과 정확하지 않은 여론조사도 국민의 선택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6·1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불리하게 나오자 이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윤 위원장은 이날 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정권 출범 직후 치러지는 선거라 구도가 당에 유리하지 않다"며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결코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겠다. 오직 국민만 믿고 사즉생 각오로 마지막까지 민생 회복과 안정적인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은 호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완승했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대선에서 아깝게 패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봤으나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무명에 가까운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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