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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 "이재명은 고발왕, 성남시장 시절 1080명 고발…이번엔 나를 고발"

뉴스1

입력 2022.05.26 09:17

수정 2022.05.26 09:17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고발왕'답게 자신을 고발했지만 굴하지 않고 맞서 이기겠다고 큰소리 쳤다.

윤 후보는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 때문에 어느 날 자고 일어나봤더니 굉장히 유명해진 것 같다"며 이 후보가 분당이 아닌 계양을로 와 0선, 무명인 자신을 띄워주고 있다고 비꼬았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가 선거운동으로 오늘 등록했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저의 선거사무실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골리앗 이재명과 맞서는 다윗인 자신을 위해 당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이 후보측이 '계양구청이 이 후보 현수막을 가린다며 이 후보 선거사무실 앞 가로수 가지를 잘랐다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이분이 성남시장하면서 1080명 이상을 고발 고소했더라"며 이 후보가 고발왕, 고소왕답게 이번엔 자신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선거 판세에 대해 윤 후보는 "이곳이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컸던 곳이기에 한꺼번에 확 움직이거나 이러진 않고 커다란 배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듯 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했다"며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승리를 확신한다"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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