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임대주택 25개 단지 지하를 물류 허브로 개조하는 등 '서울 대개조 3대 프로젝트'를 26일 공약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대개조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을 뉴욕, 런던, 파리와 경쟁하는 국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SH 임대단지 54개 중 25개 단지 지하를 물류 허브로 대개조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될 SH 소유의 임대단지 54개 중 25개 지하 공간을 도심 소규모 물류센터 기능을 겸한 도심 지하 물류 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에게는 물류 허브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동대문 일대를 세계적인 패션 허브로 대개조할 것이라고 했다.
먼저 50년 이상 된 청평화시장, 동평화시장 등 상가 일대는 첨단 패션산업 건물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동대문 일대 약 10만평 규모에 2026년까지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민간부지 대상 2단계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공간은 3만평 규모의 스마트 물류센터로 개발한다.
아울러 서울 전역에 유·무선 기가비트 통신망을 구축해 '기가시티 서울'을 조성할 방침이다.
2026년까지 통신 3사와 협력하여 무선은 1Gbps, 유선은 10Gbps 수준의 유무선 100% 기가급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서울시와 유관기관에 '메타버스 근무제'를 도입한 후 공공기관과 일반기업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송 후보는 "이제 서울은 국내 도시들과의 경쟁을 넘어 아시아 중심도시, 세계적 도시들과 경쟁하는 국제도시로 버전업되어야 한다"며 "역사와 전통,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4차 산업혁명 최첨단 기술이 녹아든 안전하고 편리하며 누구나 행복한 최강 매력 도시 서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서울시 일반회계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창조적 아이디어로 자체 조달할 것"이라며 "이미 발표한 구룡마을 개발로 27조원의 수익이 가능하다. 또한 SH 소유의 땅이 250만평으로 자산가치 100조원 수준인데, 이것을 땅에 묻어놓는 무능한 시장이 아닌 이익을 만들어 복지로 돌려주는 유능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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