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여기도 오픈런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가보니 [현장르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7 14:57

수정 2022.05.27 15:05

개장 시간부터 명품 매장 앞 대기 줄이어
골프 인기에 힘입어 골프 용품점 흥행 중
숲 속 풍경 보이는 프리미엄 라운지도 인기
26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내 명품 매장 앞에서 소비자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주미 수습기자
26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내 명품 매장 앞에서 소비자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주미 수습기자

[파이낸셜뉴스] 엔데믹 기대감에 교외형 아울렛이 활기를 찾고 있다.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강점에 탁트인 교외에서의 '힐링'까지 누릴 수 있서다.

지난 26일 찾은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중앙광장은 '오픈런' 인파로 북적였다. 근처 인기 명품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다. 개장 후 한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소 대기시간은 이미 40분을 넘어섰다.



이날 방문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의 고객들로 넘쳐났다. 명품 매장 오픈런뿐만 아니라 스포츠 매장, 레고 매장할 것 없이 고객들이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아울렛도 코로나19 초기에는 타격을 많이 입었다"면서도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반사이익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서울 강남에서 차로 달려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다. 차가 아니면 서울에서 쉽게 방문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넓은 공간에 다양한 매장을 입점시켰다.

최근엔 골프용품 존이 특히 인기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골프용품 및 관련 의류 브랜드 존을 만들어 동선을 극대화했다. 한 골프용품 매장 내에는 골프 시타를 해볼 수 있는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었다. 원하는 골프채를 고르면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골프를 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여주 아울렛 근처에는 여러 개의 골프장이 위치해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근처에서 골프를 치고,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 골프 용품을 바로 바꾸러 오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

26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내 한 골프용품점에서는 직접 용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사진=임수빈 수습기자
26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내 한 골프용품점에서는 직접 용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사진=임수빈 수습기자

■프리미엄 고객 위한 혜택 늘렸다

26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내 프리미엄 라운지를 찾은 고객들이 경치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홍요은 수습기자
26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내 프리미엄 라운지를 찾은 고객들이 경치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홍요은 수습기자

큰 손 고객을 위한 'VIP 마케팅'도 더 진화하고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9년부터 업계 최초로 우수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스'를 시행하고 있다. 프리미엄 멤버스 고객들은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전용 파킹존에 주차할 수 있다.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는 특히 인기다. 라운지 앞에서 멤버십 바코드를 찍으면 입장할 수 있다.

전용 주차 공간도 고객들의 기분 좋은 쇼핑을 돕는다. 주말이면 대형 주차장이 금세 가득 차서다. 멤버스 고객들은 주차 고민 없이 편안하게 주차 후 쇼핑을 즐기러 향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15주년 행사'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골프·스포츠·아웃도어·남녀패션·해외명품 등 180여개 브랜드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는 게 아울렛 측 설명이다.


아울렛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근 리오프닝과 일상 회복의 시즌을 맞아 증가하는 출근 및 야외활동 수요을 반영했다"며 "각 브랜드에서는 기존 아울렛 가격에서 최고 20% 추가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고 소개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이주미 홍요은 이정은 기자